← 모든 글
일상

6월의 중간을 지나며

아니 시간이 어떻게 이렇게 빠르지?

오늘은 세검정에 다녀왔다.
하늘이 우중충한게 내 미래와도 같았음.
동네 후기는 차 없으면 살 수 없는 동네
하지만 한 번은 살아보고 싶은 동네
뒷 배경으로 무려 북한산이 펼쳐져 있는 개 쩌는 동네
근데 차가 없으면 이사조차 못할 만한 그런 동네
걸어서 기생충 배경이 된 자하문 터널로 갔다
꽤 더웠는데 내 생각엔 이게 이번 여름의 마지막 낮 외출이 아닐까 싶다.
내 예상으로는 비 온 이후로 ㅈㄴ 덥고 습할 것이기 때문에 새벽이랑 저녁에만 나갈 것임
핸드폰이 버거워하는 게 느껴진다. 배터리는 진작에 빨리 닳기 시작했다
배터리 교체용 사놓고 반 년이 다 되어 간다. 정말이지 미루기 아티스트다.
그리고 걸어서 경복궁 방향으로 왔는데 꽤 많은 관광객과 꽤 많은 한국인들을 마주친 다음 광화문을 지나 유니클로에서 땀을 좀 식히고 종각을 지나 을지로를 지나 지하보도를 거쳐 동역사를 지나 신당역에서 반대쪽으로 지하철을 잘못 탄 뒤 다시 내려서 반대 방향으로 지하철을 타고 귀가했다.
지하철 내리자마자 배터리 꺼짐
잠이 모자라는 것이 느껴진 것은 지하철에서 눈이 감겨서였다.
앱을 하나 추천하고싶다.
락체스트라고 url 2개 app 1개 까지 차단 스케쥴을 설정할 수 있는 앱인데, 어찌됐든 스크롤링으로 낭비될 시간을 아껴준다.
핸드폰 중독이 심각하면 고려해보시라
자전거는 월요일의 사고 이후로 손가락 부상 때문에 못타고 있다.
그 대신 러닝을 계속하고 있다.
러닝은 참 좋은 운동인 것 같다.
춘천마라톤 15만원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나는 그래도 7월 일반 티켓팅에 도전해 볼 생각이다.
춘천은 어쨋든 가까우니깐
돈을 벌어야만 해! 거지가 되면 혼자서 굶어 죽는 엔딩이니깐! 화이팅!
구기동 신영동에 빌딩 등기치는 바로 그 날까지.